수도권 도시철도 요금이 2025년 6월 28일부터 인상됩니다. 서울시와 경기도, 인천시, 그리고 코레일이 함께 결정한 이번 조치는 대중교통 운영기관의 재정 악화를 배경으로 시행됩니다.
수도권 전역 지하철 요금, 왜 다시 인상되었을까?
2023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에 시행되는 이번 요금 인상은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한 수도권 운송기관의 심각한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입니다. 특히 서울교통공사는 2024년 말 기준 7,241억 원의 당기순손실과 약 18조 9,000억 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, 하루 이자만 약 3억 원에 달합니다.
인상된 요금표 한눈에 보기
2025년 6월부터 적용되는 인상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.
구분 | 기존 요금 | 인상 후 요금 | 인상액 |
일반 (교통카드) | 1,400원 | 1,550원 | +150원 |
청소년 (교통카드) | 800원 | 900원 | +100원 |
어린이 (교통카드) | 500원 | 550원 | +50원 |
일반 (1회권/현금) | 1,500원 | 1,650원 | +150원 |
조조 할인 일반 | 1,120원 | 1,240원 | +120원 |
핵심: 일반 승객의 경우 왕복 요금이 3,100원으로 3,000원을 넘게 됩니다.
조조할인, 정말 혜택일까?
조조할인은 오전 6시 30분 이전에 지하철을 탑승하는 경우 적용되며, 교통카드 기준 요금입니다. 그러나 이 역시 인상되어 일반은 1,240원, 청소년은 720원, 어린이는 440원으로 각각 120원, 80원, 40원 인상되었습니다.
"할인을 받아도 요금이 꽤 올라갔네"라는 시민들의 반응처럼, 실질적 체감 혜택은 줄어들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.
정기권과 기후동행카드는 어떻게 될까?
다행히도, 정기권 요금과 기후동행카드 요금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.
즉, 해당 이용자들은 동일한 금액으로 교통비를 유지할 수 있으나, 일반 요금 인상폭이 커지면서 정기권의 상대적 가치가 더 높아졌습니다.
수도권 지하철 재정 상황… 얼마나 심각한가요?
항목 | 수치 |
2024년 당기순손실 | 7,241억 원 |
누적 적자 | 18조 9,000억 원 |
하루 이자 발생액 | 약 3억 원 |
하루 무임승차 인원 | 약 751만 명 |
연간 무임승차 손실액 | 약 4,000억 원 |
"지속적인 손실 구조를 해결하지 못하면 교통 서비스 질 저하도 우려된다"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
서울·경기·인천… 요금 적용 범위는 어디까지?
이번 인상은 서울과 경기도,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 지역의 도시철도 노선에 적용되며,
통합 환승 할인제도는 그대로 유지됩니다.
즉, 수도권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인상된 요금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.
또 오를까? 향후 인상 전망은?
2023년 10월 인상된 기본요금(1,250원 → 1,400원)에 이어 이번 인상은 그때 계획된 2차 인상분 150원이 반영된 것입니다.
당분간은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,
서울교통공사 측은 적자 해소를 위해 추가 인상의 필요성을 여전히 제기하고 있습니다.
결론: 시민의 체감 부담은?
2025년 6월 28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지하철 요금이 인상됩니다.
일반 승객은 150원, 청소년은 100원, 어린이는 50원 인상되며, 왕복 기준 일반 요금은 3,000원을 넘어섭니다.
조조할인 및 1회권 이용객도 동일한 비율로 인상되며, 정기권 요금은 변동이 없습니다.
이번 조치는 심각한 재정 적자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이지만, 시민들의 체감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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